[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최근 초경량비행장치(드론)가 국가 관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드론항공평생교육원이 제주지역의 드론 활용을 역량 강화를 위한 드론 조종사 국가 자격증 취득 지원에 나섰다.
드론항공평생교육원과 성산일출봉 농협은 드론 활용을 통한 ‘병충해 방제 및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성산일출봉 농협은 최근 농촌이 고령화와 인력 부족에 따라 병충해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드론항공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 교육 비용 일부를 지원하며 농촌 인력문제 해결에 나섰다.
최근 드론 산업이 부상하며 일상생활 속 산불감시와 방제, 실종자 수색, 피해 현장 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국가 자격증인 드론 자격증은 그 어느 때보다 미래의 유망한 직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농업 분야에서는 필수 자격증으로 자리 잡았다. 사람의 힘으로 장시간 농약을 쳐야하는 상황에서 드론을 통한 방제로 시간과 노동력을 단축할 수 있다.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에서는 필수적이다.
농업용 드론 활용을 통한 교육은 3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첫 주에는 학과시험 강의와 시뮬레이션 훈련을 하며 2~3번째 주에는 실기훈련이 진행된다.
드론항공평생교육원은 드론 활용이 취미생활 영역을 벗어나 산업 전반에 걸쳐 확산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재난 안전 분야에서 예방, 대비 및 대응, 복구를 위한 활용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유사시 재난 현장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주경찰청, 해양경찰청, 소방청, 산림청과 협약도 맺을 계획이다. 각종 재난 대비훈련과 재난 현장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 다양한 대외활동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도 거듭 전했다.
최형식 드론항공평생교육원 원장은 “풍부한 교육 경험을 토대로 1종 드론 국가 자격증 시험 합격까지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드론 활용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제주 드론 항공평생교육원 국가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은 주중·주말반 소수 정예 1:1 개별 교육으로 진행되며 만 14세부터 수시 접수 등록할 수 있다.
교육 문의는 1600-0402 전화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