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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강민호 프로야구 선수, 특별한 고향사랑 마음 전해
제주출신 강민호 프로야구 선수, 특별한 고향사랑 마음 전해
  • 하주홍
  • 승인 2023.08.15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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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농협은행과 야구 꿈나무 발전기금 전달

[미디어제주 하주홍 기자] 제주 출신 프로야구 선수 강민호(삼성 라이온즈)는 14일 고향 제주를 찾아 고향 사랑 기부와 야구 꿈나무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강 선수는 제주특별자치도청을 방문해 오영훈 도지사와 제주농협 윤재춘 중앙회 본부장, 고우일 은행 본부장, 고창균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연간 상한금액)을 기부했다.

이어 강 선수는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을 방문,  제주 야구 꿈나무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제주야구 꿈나무 발전기금은 농협은행 제주본부가 4000만원, 강민호 선수가 1000만원을 쾌척해 5000만원을 조성했다.

이 발전기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를 통해 제주도내 야구부를 운영하고 있는 4개 학교(신광초, 제주남초, 제주제일중, 제주고)에 전달해 장학금과 야구용품 지원 등에 쓰게 된다.

강 선수는 “고향인 제주를 잊어본 적이 없으며 제주도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지금까지 자랑스러운 제주 출신 야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다”며“고향사랑 제주 기부가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하는 데도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또 강 선수는 “고향의 야구 꿈나무들이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선수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제주도 사회인 야구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참석한 야구부원들에게 사인 유니폼과 공을 전달했다.

강 선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는데 큰 몫을 했다.

또한 KBO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 6차례, 올스타전 MVP·우수타자상·최고인기상을 받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수로 활약하고 했다.

이 날 행사는 강민호 선수의 주거래 은행이며 평소 인연을 맺고 있는 농협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고우일) 초청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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