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시 애월읍 광령교 아래에서 심하게 부패된 시신이 발견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15분께 제주시 애월읍 광령교 아래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시신에 남아있는 신분증을 통해 50대 남성 A씨로 추정했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직장동료 B씨에 의해 지난 7월 28일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로 확인됐다.
B씨는 A씨와의 마지막 통화에서 비관적인 말을 들은 이후 연락이 되지 않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부검 의뢰하는 한편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