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도와 시민단체, 현안해결 위해 다시 한 번 머리 맞댄다
제주도와 시민단체, 현안해결 위해 다시 한 번 머리 맞댄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8.11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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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올해 2차 간담회 예정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및 제2공항 사업 등 논의할 듯
지난 2월 마련됐던 제주도와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의 올해 첫 간담회 장면.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지난 2월 마련됐던 제주도와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의 올해 첫 간담회 장면.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와 도내 시민사회단체가 다시 한 번 만나 제주의 현안을 논의한다.

제주도는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14일 오후 3시 제주도청 제2청사 2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 민선8길 제주도정의 공약과 제주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만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월 한 차례 간단횜를 갖고 제주 제2공항과 관련된 갈등문제와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문제, 국제자유도시 및 제주특별법 개정 등에 대해 토론을 이어간 바 있다.

당시 간담회에 참여했던 이양신 당시 연대회의 상임공동대표는 ““지난 7년 동안 소통이 없어 도정과 도민 간, 도민과 도민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가 도민의 요구를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간담회에 의의를 부여하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는 그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소통의 장이다. 민선8기 공약과 도내 주요 현안에 대해 도민사회와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특히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제주도 대응책,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등 제주 현안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 및 소관 실국장과 박외순 현 연대회의 공동대표를 비롯한 도내 9개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석하며, 연대회의의 의제별 제안 설명과 이에 대한 답변, 자유로운 토론이 공개로 진행된다.

송창윤 제주도 소통청렴담당관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열리는 제2차 간담회가 시민사회단체와 제주도정 간 소통과 자유로운 토론의 장을 정례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주의 미래비전 설계에 반영하는 등 도정 정책 수립과 실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사회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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