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카눈’은 통영 남쪽 약 110km 해상에서 시속 29km로 북진 중
‘카눈’ 제주지역을 벗어나고 있지만 제주도 전역에는 아직 태풍특보
항공·배편 지난 9일에 이어 10일까지 운행에 차질 있을 것으로 보여
‘카눈’ 제주지역을 벗어나고 있지만 제주도 전역에는 아직 태풍특보
항공·배편 지난 9일에 이어 10일까지 운행에 차질 있을 것으로 보여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제주를 통과 후 북진 중인 가운데 10일 하늘길과 바닷길에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통영 남쪽 약 110km 해상에서 시속 29km로 북진 중이다.
'카눈'은 제주지역을 벗어나고 있지만 제주도 전역에는 아직 '태풍특보'가 내려져 있다.
이에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은 지난 9일에 이어 10일까지 운행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순간 풍속 최대 초속 35m의 거센 바람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제주를 오가는 티웨이항공은 10일 아침시간대 항공기를 전면 결항했다. 이어 다른 항공사편도 현재 지연이 내려진 상황이며 대부분 결항이 예상된다.
현재 제주공항은 1만여 명의 승객·관광객의 발이 묶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기상 상황이 호전되는 즉시 특별기를 편성,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눈’이 한반도를 통과함에 따라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뿐만 아니라 제주지역에서 태풍의 영향을 받는 타지역으로 가는 항공편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 전역의 항만도 모두 폐쇄, 여객선 운항까지 통제돼 바닷길도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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