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3-11-30 17:17 (목)
비자림로 이어 금백조로도 확장, 제주 제2공항 논란 가중되나
비자림로 이어 금백조로도 확장, 제주 제2공항 논란 가중되나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8.09 10: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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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9일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고시 나서
관련 용역에 금백조로 및 비자림로 확장 계획 담겨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 현장에서 삼나무 벌채가 이뤄지던 모습.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 현장에서 삼나무 벌채가 이뤄지던 모습.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비자림로 확·포장 구간과 바로 이어지는 금백조로에 대해서도 전구간 4차선 확장 계획을 내놨다.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가 제주 제2공항와 연계된 공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제2공항 부지와 더욱 가깝게 연결되는 금백조로 전구간의 확장 계획까지 나오면서, 이와 관련된 반발 역시 더욱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최근 5개년 단위로 수립되는 도로건설 및 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하고, 9일 계획 수립을 위한 고시에 나섰다.

이번 계획은 최근 인구 및 관광객, 자동차 등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도로 교통량 증가와 관광산업 성장 및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종합적인 지방도로 계획 수립 및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체계적인 도로사업 추진과 효율적인 도로관리를 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이다.

제주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도로건설 및 관리의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향후 개별 도로 건설사업의 개요와 사업기간 등을 설정한다. 또 도로 건설 및 관리 등에 필요한 비용과 재원 확보 계획 및 도로교통정보체계 운영 등에 대한 내용 등도 담게 된다.

이번 계획 수립에 앞서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도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이 지난 6월에 최종적으로 마무리돼 제주도에 제출됐으며, 도는 이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번 계획 수립에 나서고 있다.

해당 용역에는 지방도 건설계획 투자우선순위로 모두 7개의 도로 구간이 제시됐으며, 이 구간은 모두 이번에 수립되는 계획에 그대로 담길 예정이다.

7개 구간은 ▲금악리에서 광령리까지의 제안로확장 ▲송당리에서 수산리까지 금백조로 전구간 확장 ▲송당리에서 평대리까지 비자림로 확장 ▲저지리에서 금악리까지의 제2산록도로 연장 ▲서광리에서 금악리까지 제안로 선형 개량 ▲선흘리에서 시흥리까지 제성로 연장 ▲ 금악리 한창로 확장 등이다.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한 기관은 국토부 산하 국토연구원으로, 국토연구원 측은 수요분석을 통해 현재 및 장례 교통혼잡 정도와 제3차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 따른 도로 연결 등을 검토해 이 7개 노선을 선정했음을 밝혔다.

아울러 이 7개 노선을 대상으로 경제적 타당성과 교통유발시설과의 연결성, 도로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개설 우선순위를 매긴 결과 금악리에서 광령리까지의 제안로 확장을 1순위로, 금백조로 확장을 2순위로, 비자림로 확장을 3순위로 제안했다.

이번 제주도 도로건설 및 관리계획에 담길 예정인 제주도내 도로 확장 및 신설 계획. /자료=제주도.

이 중 다소 논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계획은 금백조로와 비자림로 확장이다. 

비자림로 확장은 현재도 번영로 대천교차로부터 금백조로 입구까지 2.94km 구간에서 기존 2차선을 4차선으로 늘리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공사는 당초 2018년 6월부터 시작됐지만 공사 직후 인근 삼나무들이 잘려나가면서 환경단체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고, 갖은 논란 속에 결국 공사가 중지됐다.

그 이후 나무 벌채 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토대로 공사가 재개됐지만 공사구간에서 법정보호종들이 나오면서 다시 공사가 중지됐고, 추가 환경영향저감방안 마련 이후 지난해 5월부터 다시 공사가 시작됐다. 7월 초 기준 공정률은 25% 수준이다. 

비자림로 확장 공사는 성산읍 일대에서 추진되는 제주 제2공항 사업과 맞물리는 사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제2공항 건설을 염두에 두고, 제2공항과의 통행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사전에 이뤄지는 도로확장 공사라는 비판이다. 일부에서는 이 비자림로 확장 공사를 제주 환경파괴와 난개발의 상징처럼 여기기도 한다.

이 와중에 이 비자림로와 연결되면서 제2공항 부지와 인근까지 이어지는 금백조로의 전구간 확장 계획이 마련됐다. 이 때문에 이 금백조로 확장 역시 성산읍의 제2공항을 염두에 둔 계획이라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더군다나 이 계획과 관련된 용역을 수행한 기관이 제2공항 추진에 나서고 있는 국토부 산하 기관이라 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비자림로 역시 현재 공사 구간에서 이어 해안가의 평대리까지 추가로 4차선 확장이 이뤄질 전망이라, 이 역시 현재 이어지는 비자림로 확장 공사 논란을 더욱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직 이 도로의 건설 계획이 모두 확정된 것은 아니다. 제주도는 이번 도로건설 및 관리계획이 수립되고 난 후 이 계획 담긴 이 7개 노선에 대해서 향후 사전타당성 용역 등을 거쳐 도로의 확장 및 신설 등이 경제적으로 타당한지 따져보게 된다. 이 이후에나 이 7개 노선의 확장 및 신설 계획이 확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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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sa 2023-08-09 15:22:32
원상아~~너 민주당 대변인이냐~~?그렇게 꼴보기 싫으면 넌 논길로 소 달구지 타고 다녀~~~저런것도 기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