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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탑승, ‘PASS 스마트항공권’ 하나로 OK”
“국내선 탑승, ‘PASS 스마트항공권’ 하나로 OK”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8.07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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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PASS 스마트항공권’ 서비스 7일부터 운영 시작
제주항공‧티웨이‧하이에어‧이스타 등 도입 … 대한항공은 ‘아직’
한국공항공사가 7일부터 이동통신 3사와 제주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에서 국내선 이용 시 항공기 탑승권과 신분증을 하나로 결합한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7일부터 이동통신 3사와 제주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에서 국내선 이용 시 항공기 탑승권과 신분증을 하나로 결합한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할 때 항공기 탑승권과 신분증이 하나로 결합된 ‘PASS 스마트항공권’ 서비스가 7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7일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 U+)와 김포·김해·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에서 국내선 이용 시 항공기 탑승권과 신분증을 하나로 결합한 ‘PASS 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경우 아직 이 서비스가 도입되지 않은 데다, 일부 LCC에서만 운영되고 있어 전체 항공사로 확대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PASS 스마트항공권’은 통신 3사의 PASS 모바일신분증(운전면허 확인서비스·주민등록증 확인서비스)의 QR코드와 항공기 탑승권의 QR코드를 하나로 통합한 서비스로, 출발장 신분 확인 절차와 항공기 탑승구, 기내 탑승권 확인을 할 때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신분증과 탑승권을 따로 준비해 보안요원에게 육안으로 확인받던 번거로움이 ‘PASS 스마트항공권’ 단 한번의 QR 인증으로 간소화된 것이다.

PASS 모바일신분증을 사전에 등록한 고객이 체크인을 완료한 후 탑승권 본인 정보와 신분증정보가 일치하면 신분증과 항공권이 결합된 QR코드가 PASS 앱에 자동으로 표시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일단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하이에어, 이스타항공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달 중 에어서울 추가 적용과 함께 빠른 시일 내에 모든 국내 항공사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항공권과 전자신분증을 하나의 QR로 결합한 이번 스마트항공권 서비스가 여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대표 사례가 되도록 이동통신 3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PASS 스마트항공권’ 시스템이 스마트폰 번호가 없어도 예약이 가능한 대한항공의 예약 시스템과 달라 내부적으로 도입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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