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꾸준한 묻지마 범죄··· 제주경찰, 대책회의 “순찰·단속 대폭 강화”
꾸준한 묻지마 범죄··· 제주경찰, 대책회의 “순찰·단속 대폭 강화”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8.04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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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적·위력적인 경찰활동으로 범죄 분위기 제압
자율방범대와 CCTV관제센터의 적극적 역할 당부
공항경찰대와 유관기관과의 협업 강화가 우선적
제주경찰청이 늘어가는 ‘묻지마 범죄’ 대비한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총력대응 대책회의’를 개최, 순찰과 단속 강화에 나설 방침이라 전했다/사진=제주경찰청
제주경찰청이 늘어가는 ‘묻지마 범죄’ 대비한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총력대응 대책회의’를 개최, 순찰과 단속 강화에 나설 방침이라 전했다/사진=제주경찰청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최근 서울 신림동과 경기도 서현역 등에서 ‘묻지마 범죄’가 발생했던 가운데 제주경찰이 범죄 취약지 및 다중밀집장소에서의 순찰과 단속 강화에 나선다.

제주경찰청은 4일 ‘총력대응 대책회의’를 개최, 범죄 취약지 및 다중밀집장소에서의 순찰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최근 서울의 신림역과 경기에 서현역에서 ‘묻지마 범죄’ 사건이 연이어 발생 중이다. 이에 제주경찰청은 범죄 취약지 및 다중밀집장소에 대해 취약시간대 형사기동순찰을 강화하고 자율방범대 합동순찰 등 사전 범죄 예방활동에 나선다.

제주경찰청은 이날 개최된 ‘총력대응 대책회의’ 중점 사항으로 크게 세 가지를 꼽았다.

세 가지 중점사항으로는 ▲가시적·위력적 경찰 활동으로 범죄 분위기 제압 ▲자율방범대와 CCTV관제센터의 적극적 역할 당부 ▲공항경찰대와 유관기관과의 협업 강화가 우선적이다.

경찰은 각 서별로 다중밀집지역과 범죄우려지역 등을 선정해 주간과 야간, 심야시간대별로 거점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어 각종 순찰차를 비롯해 외근용 노출·비노출 차량도 출동과 순찰시 경광등과 사이렌 작동을 생활화할 방침이라고도 거듭 전했다.

도민들의 체감치안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도경은 격일마다, 경찰서는 매일 유관 부서 공동으로 ‘묻지마 범죄’ 등에 대비한 실전과 같은 수준의 FTX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경찰은 자율방범대가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라는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협력단체와의 긴밀히 협조, 격려도 우선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필요한 때와 장소에서 선제적으로 위험징후를 발견하고 전파가 이뤄질 수 있도록 CCTV 관제센터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공항경찰대에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 강화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추가 경찰 인력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기능과 협의해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거듭 전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도민 여러분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선제적 및 예방적 형사활동 전개로 범죄 분위기 사전 제압 및 ‘묻지마 범죄’에 총력 대응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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