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삼다수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더스테어스에 메타버스 팝업스토어 ‘BE:CYCLING(비사이클링)’을 오픈했다.
제주삼다수 25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팝업은 온라인 메타버스와 연계한 오프라인 공간으로, MZ세대와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6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대자연의 순환을 통해 제주삼다수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삼다수의 친환경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층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팝업은 온·오프라인을 연계, 메타버스를 현실화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삼다수의 메타버스 세계관을 인테리어와 프로그램 전반에 녹여내 메타버스 콘텐츠 체험과 함께 3D 그래픽 콘텐츠를 활용한 삼다수 25주년 헤리티지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 1층의 전시 공간은 제주의 지하수가 삼다수로 여과되는 과정에 필요한 화산송이, 현무암 등을 이용해 제주삼다수의 생성과정을 형상화했다. 생성과정 전시 옆에는 다양하게 재사용되는 플라스틱 전시를 진행해 삼다수의 환경을 위한 노력과 플라스틱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린다.
방문객을 처음으로 맞이하는 1층에서는 대형 미디어월을 통한 제주삼다수 25주년 브랜딩 필름이 상영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주삼다수를 활용한 특별 메뉴를 운영, 즉석 인화 포토부스에서 삼다수 포토 프레임이 적용된 사진도 촬영 가능하다.
2층으로 올라가면 제주삼다수 월드의 캐릭터 쿠아(QUA) 홀로그램이 방문객을 향해 환영 인사를 건네고, AR필터를 활용한 포토 스팟에서 촬영할 수 있다. 모바일로만 가능했던 메타버스 월드를 VR기기를 통해 직접 방문하고 거닐 수 있는 체험도 해볼 수 있다.
또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제주삼다수 테마파크’에도 동일하게 구현해 직접 방문하지 못한 고객들도 메타버스에서 함께 즐길 수 있게 했다. 메타버스 팝업스토어를 찾는 방문객에게는 스탬프 투어, SNS 인증샷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한정판 제주삼다수 스노우볼, 버즈케이스 등 선물을 증정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QR코드 제품이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다. 의무표기사항 표기 의무로 인해 제주삼다수는 그동안 대형마트와 온라인 몰을 중심으로 팩 단위로 무라벨 제품을 판매해왔으나 이번 팝업을 계기로 오는 9월 중 무라벨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의 낱개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 25주년을 맞아, 우수한 삼다수의 품질과 친환경 가치를 조금 더 친숙하고 재미있게 알리고자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팝업을 준비했다“며 “약 2주간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