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올해 임용된 새내기 소방공무원 이은상 소방사가 자살 위기자의 생명을 지켜냈다.
제주도는 이은상 소방사가 지난 20일 제주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로부터 투철한 직업정신을 발휘, 생명을 지켜내 감사패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은상 소방사는 지난 6월 자살기도 의심 신고를 접수, 출동했다. 그는 진솔한 대화를 바탕으로 환자를 설득해 극단적 선택을 막았다.
그는 환자를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조치해 자살 위기자의 생명을 지켰다. 아울러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 활용 등 도움 요청 방법을 안내하고 사후관리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해 지역사회로의 안전한 복귀를 도왔다.
이은상 소방사는 “소방관으로서 도민의 안전을 수호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꺠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마음까지 보듬는 것이 소방의 역할이다”라며 “정신건강 문제 위기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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