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항공, 제주~베이징 주 3회 신규 취항으로 ‘하늘길 넓히기’
제주항공, 제주~베이징 주 3회 신규 취항으로 ‘하늘길 넓히기’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8.03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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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제주~베이징 노선 신규취항식에 참석한 한상수 제주항공 제주운영단장(사진 오른쪽 맨 앞)등 관계자들이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
지난 2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제주~베이징 노선 신규취항식에 참석한 한상수 제주항공 제주운영단장(사진 오른쪽 맨 앞)등 관계자들이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항공이 제주~베이징 노선에 주 3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해 중화권 노선 하늘길 넓히기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지난 2일 제주국제공항 카운터에서 제주~베이징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

제주~베이징 노선은 주 3회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오후 10시40분에 출발, 다음 날 새벽 1시 10분에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베이징에서는 새벽 2시40분에 출발해 제주공항에 새벽 6시 1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중화권 노선 확대로 노선 다변화와 함께 외국인의 한국여행 수요창출을 기대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중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등의 중화권 입국자는 총 82만 4854명으로 전체 외국인 방문객인 347만 158명 중 무려 23.8%를 차지했다. 이는 방한 일본인 66만 5611명, 19.2%보다 4.6%p 높은 수치다.

2023년 중화권 입국자 증가 추이/자료=제주항공
2023년 중화권 입국자 증가 추이/자료=제주항공

중화권 입국자 증가세도 가파르다. 지난 1월부터 10만 1447명 수준에 불과했으나 꾸준한 증가세로 지난 2월에는 11만 437명, 3월은 16만 4863명, 4월 22만 2718명, 5월 22만 5389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1만 2354명 대비 약 18배 증가한 것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춘 선제적 변화관리를 통해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8월 현재 기준 국적 중 가장 많은 35개 도시, 51개의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 중 일본이 14개 노선으로 29.2%를 차지하며 가장 많고 중화권이 11개로 22.9%를 기록했다. 이어 필리핀 6개 노선으로 12.5%, 베트남 5개 노선으로 10.4%, 태국과 대양주가 각각 4개 노선으로 8.3%를 차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중화권 노선 회복 속도가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 비해 더딘 것은 사실이지만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이 지역 공급을 확대해 인바운드 여객 수요를 흡수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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