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19일 동백동산 등 곶자왈 일대에서 등‧하교형으로 진행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2023 곶자왈 여름생태학교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동백동산 등 곶자왈에서 운영된다.
(사)곶자왈사람들(상임대표 김보성)이 여름방학을 맞아 마련한 이번 여름생태학교는 “얘들아, 곶자왈 가자”라는 주제로 제주의 다양한 자연에서 살아가는 생물을 탐사하고 공생과 공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첫날 17일에는 용암이 만든 숲인 곶자왈을 찾아 곶자왈을 알아보고 나뭇잎 퍼즐과 사진 찍기 등 미션 활동과 ‘곶자왈 골든벨’ 퀴즈 풀기를 통해 곶자왈 속에서 생명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둘째 날 18일에는 곤충을 주제로 한 생물다양성 탐사가 진행된다. 습지에 사는 수서곤충과 풀밭에 사는 육상곤충 등 다양한 서식지에서 살아가는 곤충을 관찰하고 기록하면서 생생한 ‘종 다양성’의 현장을 체험해보게 된다.
마지막날인 19일에는 한라수목원을 찾아 바로 우리가 사는 공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ㄷ이 아닌 바로 옆에서 뭇 생명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여름생태학교는 사흘간 한라도서관에서 집결해 다시 한라도서관에서 해산하는 등‧하교형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12만원으로 선착순 20명을 모집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곶자왈사람들 홈페이지 (www.gotjawal.com)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이메일(gotjawal@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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