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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맞춤형 기상 전문가 양성 본격화? 제주대에 '기상학과' 신설
제주 맞춤형 기상 전문가 양성 본격화? 제주대에 '기상학과' 신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8.02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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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2차 혁신도시 발전계획안 수립 본격화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기부변화 연구 및 워케이션 강조
혁신도시 내 도로 개설과 주택 조성, 환승센터 건립도
혁신도시 중심으로 한 UAM 사업계획도 담겨
제주도청 전경./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전경./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제주대에 ‘기상학과’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에 특화된 기상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혁신도시를 기점으로 하는 각종 도로 개설과 공공주택 조성 등의 계획안을 내놨다.

제주도는 혁신도시를 지역발전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2차 혁신도시 발전계획안’을 수립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혁신도시 발전계획은 혁신도시의 발전을 촉진하고 지역 성장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계획의 시간적 범위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다. 또 공간적 범위는 제주도 전역을 포함한다.

제주혁신도시 발전계획의 주요사업 내용은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환경 조성 △지역인재 양성 △주변 상생발전 △스마트시티 구축 등 5개 분야 총 15개 핵심사업으로 구성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기후변화 연구교육센터 설립과 제주 워케이션 협업 네트워크 구축 및 홍보사업 등이 주를 이룬다. 이를 통해 도내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의 초석을 다지고, 아울러 도내에서의 기업 워케이션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주환경 조성과 관련해선 혁신도시 내에 진입도로 개설과 공공주택 조성, 공영주차장 조성, 대중교통망과 연계된 스마트 환승센터 건립 등이 이뤄진다. 이외에 혁신도시 내에서의 문화활동 증진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의 조성도 함께 이뤄지게 된다.

지역인재 양성를 위해 제주대에 새롭게 ‘기상학과’를 설립한다는 계획도 담겼다. 이를 통해 기후환경과 관련된 지역 특화 인재를 쳬계적으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제주대와의 연구개발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창업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해 ‘그린에너지’와 관련된 인재도 키운다는 방침이다.

혁신도시를 기점으로 하는 ‘제주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계획도 담겼다. 이를 통해 제주혁신도시와 제주의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UAM 노선을 개발하고, 유동인구의 확대도 도모한다.

아울러 새벽 및 심야 시간데 제주공항과 혁신도시간의 버스 운행을 확대하는 등 혁신도시와 제주국제공항과의 접근성도 향상시킨다.

제주도가 수립한 이와 같은 계획안은 지닌달 27일 혁신도시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쳤으며, 8월 중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별로 10여개 사업을 반영해 올해 10월 중 종합발전계획을 확정한다.

고성대 제주도 도시균형추진단장은 “이번 혁신도시 발전계획에 따라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성장거점으로 자리잡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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