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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경장, 김태홍·김주업 경위 ‘자랑스러운 제주경찰’ 임명
김보람 경장, 김태홍·김주업 경위 ‘자랑스러운 제주경찰’ 임명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7.31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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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경장, ‘피싱 메일’을 보내 해킹을 시도한 북한조직인 ‘김수키’ 밝혀
김태홍 경위, 사회적 약자 대상 피의자 다수 검거해 사회약자 보호 기여
김주업 경위, 향정신성약물을 복용한 위험 운전자를 순찰차로 신속 검거
김주업 경위(왼쪽) 김보람 경장(오른쪽) 이상률 청장(가운데)/사진=제주경찰청
김주업 경위(왼쪽) 김보람 경장(오른쪽) 이상률 청장(가운데)/사진=제주경찰청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경찰청 첨단안보수사계 김보람 경장과 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 김태홍 경위, 서귀포경찰서 중동지구대 김주업 주임이 ‘자랑스러운 제주경찰’로 선정됐다.

제주경찰청은 31일 ‘제19회 자랑스러운 제주경찰’ 시상식을 개최했다.

‘Thank You Police! 자랑스러운 제주경찰’은 지난 2017년 4월부터 시행됐다. 이 캠페인은 분기마다 3명을 ‘자랑스러운 제주경찰’로 임명하는 행사이다.

자랑스러운 제주경찰은 ▲중요범인 검거 ▲감동치안사례 주인공 ▲내부 숨은 일꾼 등을 발굴해 시상하며 인증패와 표창 등 특전을 부여한다. 나아가 ‘자랑스러운 제주경찰’ 임명을 통해 경찰에 대한 사회적 신뢰와 존중문화 확산도 이룰 수 있어 보인다.

제주경찰청 안보수사과 첨단안보수사계 김보람 경장은 사이버 안보분야 전문 직원이다. 김 경장은 주요 정보기관 등 국내 안보전문가 150여 명에게 ‘피싱 메일’을 보내 해킹을 시도한 북한조직인 ‘김수키’를 밝혔다. 이어 보안 조치 등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예방했다.

김보람 경장은 “국가 안보를 지키는 고귀한 사명을 깊게 새겨 안보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여성청소년수사팀 김태홍 경위는 여성청소년 수사분야 베테랑 팀장이다. 그는 사회적 약자 대상 피의자를 다수 검거했다. 더불어 팀장으로서 솔선수범으로 제주보안관시스템인 JSS를 적극 실천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기여했다.

김태홍 팀장은 “몇 년 전 자살하기 위해 제주에 온 여고생을 제주공항에서 수색 끝에 발견해 상담 등 조치 후 부모에게 인계했었다”라며 “1년 뒤 경찰관의 상담과 위로가 위기를 극복한 큰 계기가 돼 서울 명문대에 합격했다는 감사편지를 받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것에 큰 보람을 느꼈고 이에 ‘사회적 약자 보호’ 실천을 위해 도민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따뜻한 경찰이 되겠다”라고 약속했다.

서귀포경찰서 중동지구대 김주업 경위는 현장 최일선을 책임지는 지역 경찰관이다. 그는 지난 2월 향정신성약물을 복용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 운전자를 순찰차로 신속히 차단해 검거했다. 이에 미연에 사고를 예방하는 등 믿음직한 경찰상 확립에 기여했다.

김주업 경위는 “경찰관이라면 누구라도 했을 일인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경찰로써 주어진 사명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말했다.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더 안전한 제주와 더 살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한 제주경찰의 사명을 잊지 말고 주민을 지키는 진정한 전사이자 수호자가 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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