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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예산 반드시 삭감시킨다"
"해군기지 예산 반드시 삭감시킨다"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11.21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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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계·강정반대대책위, 국회 예결위원 2차 방문

제주 해군기지 2008년 예산 삭감을 위한 막바지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21일 민주노동당 현애자 국회의원에 따르면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문정현 신부를 비롯해 천주교 제주교구 평화의섬 특별위원회 임문철 신부 등 천주교 대표단 5명과 양홍찬 강정해군기지반대대책위 위원장 등 강정마을 대표 4명이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다시 국회를 방문, 해군기지 예산삭감을 위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20일 오전 국회를 찾은 이들은 예결소위 위원실을 나누어 방문한데 이어, 예결산소위가 열리는 10시에는 현애자 의원의 소개로 국회 본청 예결산소위 회의장을 방문했다.

현애자 의원은 이번 방문에 대해 “11월 초 1차 방문과 기자회견을 통해 해군기지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는 국회내 공감대가 만들어졌다”며 “이번 2차 방문 활동으로 해군기지 예산 삭감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 의원은 현재 예결소위 의원들 중 민주노동당과 통합신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다수는 예산을 삭감해야한다는 분위기로, 천주교, 강정마을 대표단들은 △해군기지 유치결정 과정의 문제점 △환경영향평가 등 제대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리하게 추진하는 점을 집중 문제제기하며 의원들을 설득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현 의원은 국회 예산 막바지 심의를 앞두고 해군기지 사업 자체의 정당성 여부를 떠나 추진 절차상의 문제점이 집중 제기되며, 해군기지 2008년 사업예산이 보류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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