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매일올레시장 전문의용소방대가 올레시장에서 소방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앞으로의 ‘올레시장 안전파수꾼’ 역할이 기대가 된다.

서귀포소방서와 매일올레시장 전문의용소방대는 25일 매일올레시장에서 화재진압 작전도를 활용한 현장 인식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서귀포소방서와 매일올레시장 전문의용소방대가 합동 진행, 총 70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매일올레시장 전문의용소방대는 호스릴 소화전 등 소방시설을 활용, 초기소화 훈련을 진행했다.

60여 명의 소방대원들은 매일올레시장 구역별 소방시설 설치현황을 확인, 재난 위치 신고지점을 파악하는 등 현장인식훈련을 진행했다.

매일올레시장 전문의용소방대는 지난 2019년 9월 4일 전통시장의 화재안전 전담을 위해 출범됐다. 올레시장을 찾는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파수꾼인 의용소방대원들이 뭉쳐 안전문화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박광찬 서귀포소방서장은 “대부분의 전통시장은 상가가 밀집돼 있어 급격한 연소 확대 우려가 커 초기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라며 “대형화재 발생을 막기 위해 정기적인 소방훈련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현상철 매일올레시장 전문의용소방대장은 “앞으로도 화재예방활동 뿐만 아니라 시기별 대민봉사활동 등 지역의 안전을 위해 항상 열정적으로 활동하겠다“라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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