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대학교 총학생회,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반대 목소리
제주대학교 총학생회,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반대 목소리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7.25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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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총영사관 방문해 핵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 전달할 예정
“제주도 청년 지성의 대표 집단으로써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제주대학교.
제주대학교.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반대 성명에 나섰다.

제주대학교 총학생회는 반대 성명문과 더불어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을 방문해 제주도 청년 대학생들의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한 입장도 전달할 예정이라 전했다.

이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고 우리 정부는 적극적인 대응으로써 일본의 방류 계획을 저지할 것을 촉구한다”라며 막을 올렸다.

이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시기가 임박했다”라며 “국민의 안전 위협과 제주 어민 그리고 도민들의 민생 타격에 대해 제주도 청년 지성의 대표 집단으로써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2051년까지 30년간 진행할 일본 정부와 도쿄 전력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신뢰하기 어렵다”라며 “삼중수소와 같이 희석하더라도 다량의 방사성 원소가 혹여 우리에게 미칠 악영향에 대한 의구심을 지우기 힘들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제주도라는 섬 지역 특성상 앞으로 일어날 사태는 해녀와 어민 등 어업에 종사하는 도민들에게 치명적이다”라며 “현실을 살아가는 청년 세대로서 앞으로 살아가야 할 우리의 터전이 유린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살아가야 할 우리의 터전이 유린당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라며 “우리 정부도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방류로 인한 국민의 불안과 어민들이 짊어지게 될 고통을 도외시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이들은 “유례없는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국민과 어민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라며 “우리 정부는 주권자의 의지에 부응하여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저지해야 한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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