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클린하우스서 발견된 실탄’ 수십 년간 소지했던 60대 검거
‘클린하우스서 발견된 실탄’ 수십 년간 소지했던 60대 검거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7.24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
과거 군 생활 당시 몰래 챙겨 나와 수십 년간 자택에 보관해
부인이 집 청소 중 발견, 클린하우스에 버린 것으로 알려져
지난 12일 구좌읍 클린하우스에서 발견된 실탄 10여 발과 신호탄 2발/사진=제주동부경찰서
지난 12일 구좌읍 클린하우스에서 발견된 실탄 10여 발과 신호탄 2발/사진=제주동부경찰서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지난 12일 구좌읍 클린하우스에서 실탄 10여 발이 발견됐던 가운데 해당 실탄을 지난 수십 년간 보관해왔던 6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허가 없이 실탄을 수십 년간 몰래 보관해온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다.

A씨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제주시 구좌읍 클린하우스 플라스틱 분리수거함에서 실탄 18발과 신호탄 2발이 발견됐다.

경찰의 조사결과 실탄은 5.56mm 탄으로 지난 1970년대에서 1980년대에 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과거 군 생활을 하던 당시 실탄을 몰래 챙겨 나와 수십 년간 자택에 보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부인은 집을 청소하는 과정에서 실탄과 신호탄을 발견, 무심코 클린하우스에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실탄이 폭발 위험이 없어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