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한여름 무더위, 소나무 우거진 ‘솔동산’으로 옵서예”
“한여름 무더위, 소나무 우거진 ‘솔동산’으로 옵서예”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7.24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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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도보여행 콘텐츠 ‘서귀포 마을 산책 송산동편’ 소개
서귀포항, 섶섬‧보목포구 해안 품은 올레 6코스에서 더위 이겨내기
서귀포시 송산동 보목포구의 노을 풍경. /사진=제주관광공사
서귀포시 송산동 보목포구의 노을 풍경. /사진=제주관광공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의 숨어있는 도보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제주관광공사가 이번에는 제주의 맛과 멋을 즐기면서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서귀포 마을 산책 송산동편’을 제주도 공식 관광정보 포털 비짓제주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송산동은 소나무가 우거진 솔동산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동양의 나폴리’라 불려질 정도로 아름다운 서귀포항과 섶섬, 보목포구 해안을 잇는 올레 6코스 등 제주의 자연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곳이지만 제주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인 자리물회를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여름철 맛집 탐방에도 제격인 곳이다.

여름철 물맞이 명소인 소정방 폭포. /사진=제주관광공사
여름철 물맞이 명소인 소정방 폭포. /사진=제주관광공사

여름철 물맞이 명소인 소정방폭포와 마을 안쪽에 해발 고도가 90여m에 불과한 제지기오름, 섶섬을 코 앞에서 볼 수 있는 구두미포구, 백두산 천지의 축소판으로 보인다고 해서 ‘소천지’라는 이름이 붙여진 곳도 만나볼 수 있다.

보목 포구는 자리돔으로 유명하다. 여름철 이른 아침이면 자리를 가득 실은 배가 들어오면서부터 갓 잡은 자리 손질로 한바탕 분주한 시간도 잠시, 금새 평온함을 되찾는다. 저녁이 되면 붉게 타오르는 노을이 하늘과 바다를 수놓은 그림 같은 풍경에 넋을 잃고 빠져들 수밖에 없다.

자리물회는 된장을 베이스로 해 고소하고 담백한 제주식 물회의 맛을 알아야 그 참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고추장을 베이스로 해 새콤달콤한 육지 물회와는 전혀 다른 맛이다. 물회를 먹을 때 함께 넣는 제피는 가루를 내지 않고 생잎을 물회에 넣기 직전에 다져 넣어야 톡 쏘는 제피 향이 어우러진 자리물회를 맛볼 수 있다.

된장을 베이스로 한 자리식 물회를 먹어보면 제주식 물회의 참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된장을 베이스로 한 자리식 물회를 먹어보면 제주식 물회의 참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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