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주지역 예상 강수량은 시간당 30~60mm 강한 비 예상
지역별 밤사이 최저기온 ▲제주 27.1도 ▲성산 26도로 열대야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오는 25일 제주지역에 폭염특보가 예상되는 가운데 북부지역과 동부지역에는 밤사이 열대야까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5일 제주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오는 25일 제주지역 최고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예상, 폭염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산지 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 밝혔다. 하늘 상태는 오전에 흐린 모습을 보이다가 오후에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4일은 제주지역 한라산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이라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시간당 30mm에서 60mm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이라 밝혔다. 이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지역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의 지역별 밤사이 최저기온은 ▲제주 27.1도 ▲성산 26도 ▲고산 24.8도 ▲서귀포 24.4도로 ▲제주 ▲성산지역에서 최저기온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란 밤사이인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의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올해 지역별로 나타난 열대야 일수는 ▲제주 16일 ▲성산 8일 ▲고산 7일 ▲서귀포 8일이다.
24일 제주도 산지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돼 있다. 24일 오전은 초속 2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며 그 밖의 지역에도 초속 15m의 바람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인 25일부터는 33도 내외로 높은 체감온도가 예상된다”라며 “폭염영향예보를 참고해 온열질환과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