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6일 블랙스톤 제주 … 갤러리 위한 이벤트 풍성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다음달 3일부터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블랙스톤 제주에서 열린다.
KLPGA투어 하반기 개막전인 이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주최, 제주특별자치도와 광동제약이 후원하는 대회로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열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한 샷 대결을 펼친다.
대회에 나서는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28‧솔레어)을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지한솔(27‧동부건설), 상금순위 3위 이예원(20‧KB금융그룹)과 4위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19세의 무서운 신인 방신실(19‧KB금융그룹) 등 132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여기에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제주 추천선수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강수은, 양아연, 임진영(이상 프로), 김수빈, 이시은, 이다경(이상 아마추어) 등 선수들이 본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에서는 코스 내 버디 나눔 기부 홀과 꿈나무 육성 기부 존이 운영된다. 버디 나눔 기부 홀은 선수의 버디 기록에 따라 적립된 기부금이 취약계층에 전달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게 되며, 꿈나무 육성 기부 존에서는 선수의 기부 존에 안착한 기록에 따라 기부금이 적립돼 제주 지역 골프 꿈나무 육성기금 등으로 전달하게 된다.
공식 연습일인 8월 2일에는 도내 골프 꿈나무들을 초청, 아시아 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를 비롯해 본 대회 주요 출전선수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를 위해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매 라운드 경품 추첨을 비롯해 스크래치복권 이벤트, 경품 룰렛 이벤트, 퍼팅 이벤트가 진행되며 대회장 곳곳을 체험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와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 BBQ 파티 등 가족 단위 갤러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번 대회에서 캐디들이 입는 조끼인 ‘캐디빕’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도 전시된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0주년을 맞아 선수와 갤러리 모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현장 갤러리와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 모두에게 제주삼다수가 추구하는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러리 주차장은 대회장과 5분 거리인 새별오름 주차장에 마련돼 있고, 대회장을 왕복하는 갤러리 셔틀버스가 약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