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교총, 서울 초등학교 교사 사망 관련 진상 조사 촉구
제주교총, 서울 초등학교 교사 사망 관련 진상 조사 촉구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3.07.21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교총이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20대 교사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 21일 성명을 내고 철저한 진상 조사를 요구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경도)는 이날 성명에서 “극단적 선택에 이르기까지 고인이 겪었을 고통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 경위에 대한 의혹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관계당국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조속히 진상을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교권 보호를 위한 대책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제주교총은 또한 “연일 터지는 무기력한 학교현장의 현실에 수많은 교원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더 이상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작금의 학교현장은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등 악성민원에 대해 학교 책임만 무한히 가중되고 있다”며 “교육당국은 학교와 교사를 보호할 책임이 있으며 정당한 교육활동을 저해하는 악성민원에 대한 수사기관 고발 등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교원 고충 해소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제주교총은 아울러 “교원이 소신을 갖고 학생 교육과 지도에 나설 수 있도록 국회에서 계류중인 교권침해 처분 학생부 기재를 위한 ‘교원지위법’ 개정과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정당한 생활지도 보호를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의 조속한 통과로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전방위적 법적 근거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