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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삼 제주시장 “재난 대비, ‘과하다’는 생각 들 정도로 해야”
강병삼 제주시장 “재난 대비, ‘과하다’는 생각 들 정도로 해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7.19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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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지하차도 관련 배수 상황 점검, 맨홀 추락 방지시설 설치 등 지시
강병삼 제주시장이 19일 오전 주간간부회의를 주재,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사진=제주시
강병삼 제주시장이 19일 오전 주간간부회의를 주재,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사진=제주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강병삼 제주시장이 이달 중 임시 개통 예정이었던 제주공항 지하차도에 대해 배수 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맨홀 추락 방지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 설치 등을 주문하고 나섰다.

강병삼 시장은 19일 오전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 호우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같은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강 시장은 지난 주말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중부지역 집중호우 상황을 언급한 뒤 “재난이 어느 때보다 가까이 있는 상황임을 명심하고 ‘지나칠 정도로 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난 대비와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배수시설 점검, 침수 취약지역 정비, 재난 발생시 인력‧장비 투입 계획을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빈틈없는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는 현행 주민자치위원회보다 더욱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이 부여되는 주민자치회를 둘 수 있도록 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돼 올해 말 시범실시 지역을 선정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들어 제주시만의 특색을 갖춘 지역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제주도와 협업을 강화해줄 것을 지시했다.

또 그는 출생 미등록 아동 전수조사와 연계, 두 달 가량 앞당겨진 주민등록 사실조사에 대해서도 “범죄나 누군가의 신변 위협을 행정기관이 인지할 수 있는 중요한 행정행위가 될 수 있다”면서 내실 있는 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당초 제주공항 지하차도는 이달 중 임시 개통을 거쳐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배수 점검 등을 위해 개통이 다소 미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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