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해외 시니어와 청소년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여행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시니어 분야 4개와 청소년 분야 2개 등 모두 6개 콘텐츠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변화된 관광시장에 대응하고 다양해진 체험여행 콘텐츠 발굴을 통해 도내 관광업계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 참가한 업체들은 중화권, 일본 동남아 등 어권별, 시니어 및 청소년 등 관광 소비자별로 타깃을 설정해 체험 여행 콘텐츠를 출품했고, 출품된 콘텐츠는 자격 심사에 이어 관광업계와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의 서면‧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18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렸다.
타깃별로 선정된 콘텐츠 내용을 보면 우선 시니어 분야에서는 △웰니스의 성지 제주에서 만나는 치유와 휴식, 아주 특별한 제주의 모양 △The happiest days of my life on Jeju △제주도 여행 미술체험 △LOVE MY SELF: 제주 꽃 이야기가 있는 압화 체험 프로그램 등이 선정됐다.
또 청소년 분야에서는 △놀러와요, 인어의 섬 제주(be a Mermaid in Jeju island) △보물섬-제주 미니게임 파라다이스가 선정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선정된 업체에 개발지원금으로 콘텐츠별로 1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 데 이어 향후 홍보실적 기준을 충족할 경우 추가로 1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선정된 콘텐츠를 해외 현지 박람회, 설명회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우선적으로 홍보하고, 세일즈 등 민관협력 공동 마케팅 참여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향후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시니어 및 청소년 맞춤형 여행 콘텐츠들을 해외 타깃 시장에 홍보할 계획”이라며 “최근 다양한 목적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 수요가 늘고 있어 앞으로도 타깃별 마케팅 강화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제주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