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지난 16일부로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천막농성 막 내려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정의당 제주도당이 지난 6월 30일부터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동조단식 천막농성’에 돌입했던 가운데 지난 16일 천막농성 해단식을 개최, 17일 만에 막을 내렸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지난 16일부로 동조단식 천막농성을 종료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지난 16일 오전 11시 주제주일본대사관 앞 노형오거리 천막농성장 앞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천막농성을 진행하는 동안 오전에는 출근피켓팅을 실시하고 점심 및 저녁에는 정당연설회를 개최했다”라며 “도민들에게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우려 및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해양투기 반대를 위한 도민 서명운동’도 전개함으로써 도민들에게 핵오염수의 심각성을 알게하고 적극적인 개선 의지도 갖게끔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옥임 도당 위원장은 이날 해단식에서 “천막농성을 하면서 많은 도민들이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문제에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라며 “많은 도민들이 해양투기 반대 서명에 기꺼이 동참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천막농성의 종료는 끝이 아니다”라며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새로운 투쟁의 시작으로 삼을 것이다”라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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