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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관광유람선 ‘추자여행’ 타고 추자10경 만나보세요”
“해상관광유람선 ‘추자여행’ 타고 추자10경 만나보세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7.17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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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해상관관광협동조합, 60톤급‧98인승 유람선 건조 18일 취항
추자도해상관광협동조합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건조한 해상관광유람선 '추자여행'이 18일 취항식을 갖고 운항을 시작한다. /사진=추자도해상관광협동조합
추자도해상관광협동조합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건조한 해상관광유람선 '추자여행'이 18일 취항식을 갖고 운항을 시작한다. /사진=추자도해상관광협동조합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추자도 해상관광유람선 ‘추자여행’이 오는 18일 취항식을 갖고 운항을 시작한다.

추자도해상관광협동조합은 지난해 5월 추자면 주민들과 추자면 출신 실향민 등 70여 명이 조합을 결성, 십시일반으로 조합비를 모아 최근 60톤급 98인승 해상관광유람선을 건조해 오는 18일 취항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유람선은 추자 10경의 아름다운 경관과 42개 유‧무인도가 만들어내는 해상 경관을 감상하는 코스를 운항할 예정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해안 절벽 중 가장 규모가 큰 높이 114m, 길이 약 1㎞에 달하는 일명 ‘나바론 절벽(독산절벽)’과 사자섬 일출, 직구도 낙조는 추자도를 다녀간 관광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푸랭이 삼봉바위, 염섬 코끼리바위, 횡간도 원추리꽃, 구멍섬의 비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또 추자군도의 북쪽은 다도해를 닮은 풍광을, 남쪽은 망망대해를 품은 제주도의 풍광을 만날 수 있고 천주교 100대 순례지인 황경한과 정난주의 애절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곳이다.

운항 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이며, 일일 3회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요금은 주중 2만5000원, 주말 3만원으로 제주도민 20% 할인, 청소년 50% 할인, 추자 주민들은 무료로 승선할 수 있다.

추자도해상관광협동조합은 앞으로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협업을 통해 올레길 18-1, 18-2 코스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추자 주민들과 추자 출신 실향민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건조한 해상관광유람선 '추자여행'. /사진=추자도해상관광협동조합
지난해부터 추자 주민들과 추자 출신 실향민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건조한 해상관광유람선 '추자여행'. /사진=추자도해상관광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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