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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꽃 화분, 도자기 만들기도 직접 해보세요”
“다육이‧꽃 화분, 도자기 만들기도 직접 해보세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7.14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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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 자기도자기 매장 체험프로그램 본격 운영 시작
지난 3월 제주시 삼도2동에 문을 연 '자기도자기' 매장이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주시
지난 3월 제주시 삼도2동에 문을 연 '자기도자기' 매장이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주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가 저소득층 일자리를 창출하고 양질의 근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신규 자활사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4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3월 문을 연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의 ‘자기도자기’ 매장이 4개월 가량 준비 기간을 거쳐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시 남성로 164-1(삼도2동)에 위치한 이 매장은 도자기 판매장과 체험장으로 구성돼 현재 전문가 포함 모두 8명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매장에서는 수제 도자기를 판매하는 것 외에도 다육이‧카네이션 등 꽃 화분 만들기와 도자기 제작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매장 오픈 후에도 참여자들이 기술을 습득하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느라 프로그램 운영 시작이 다소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자기도자기 사업단은 이어도지역자활센터가 시작하는 사회서비스형 자활사업 중 한 곳이다. 매장 신규 오픈과 함께 이번 달부터 체험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되기 시작하면서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사업 참여자들에게 도자기 제조 기술과 소양 교육 등을 지원, 참여자들의 취업과 창업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꽃 화분 만들기, 도자기 제작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자기도자기' 매장 내부 모습. /사진=제주시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꽃 화분 만들기, 도자기 제작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자기도자기' 매장 내부 모습. /사진=제주시

자활사업 지원을 총괄하고 있는 제주시 이영림 자활복지팀장은 <미디어제주>와 통화에서 “지금은 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사업단 중 한 곳이지만, 어느 정도 소득이 창출되고 창업을 희망하는 참여자들이 있으면 자활기업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금까지 자활센터 내 사업단으로 운영하다 자활기업으로 키워낸 사례를 보면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 4곳, 수눌음지역자활센터 4곳 등 모두 8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혜정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자활센터와 적극 협력해 자활사업 참여 주민들에게 취‧창업에 필요한 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근 학교 및 주민센터와 연계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편 이번 자기도자기 사업단에는 제주시가 임대료와 참여 들에 대한 인건비, 재료비, 운영비 등을 포함해 모두 1억7000만 원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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