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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강풍특보 발효’로 “강풍 시설물 피해 대비 필요”
제주지역 ‘강풍특보 발효’로 “강풍 시설물 피해 대비 필요”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7.14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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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주도 서부지역과 남부지역을 제외한 제주 전 지역 강풍특보
서부지역과 남부지역도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 있어 주의 당부
4일 제주도 서부지역과 남부지역을 제외한 제주 전 지역 강풍특보가 내려졌다/사진=픽사베이
4일 제주도 서부와 남부를 제외한 전 지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졌다/사진=픽사베이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민들의 강풍에 의한 시설물 피해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제주도 서부지역과 남부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어 오는 15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 밝혔다. 더불어 산지는 초속 25미터를 넘는 바람도 동반될 것이라 거듭 전했다.

제주도 지역별 최대 순간풍속 현황으로는 ▲삼각봉 초속 27.5미터 ▲오등 초속 21.2미터 ▲제주공항 초속 21미터 ▲제주가시리 초속 20.4미터 ▲성산 18.3미터로 집계됐다.

아직 강풍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제주 서부지역과 남부지역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며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의 유의를 당부했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서부서쪽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15일 오전까지 바람은 초속 10미터에서 16미터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2미터에서 4미터 사이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조업 선박의 주의를 강조했다.

오는 15일까지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16일에는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내릴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고기압의 확장 여부에 따라 비가 오는 지역이 달라질 수 있으니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제주도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으로는 ▲삼각봉 35mm ▲성판악 25.5mm ▲진달래밭 23.5mm ▲어리목 10.5mm ▲성산수산 1mm로 집계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이다”라며 “바다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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