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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을관광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 신규 마을 3곳 추가
제주 마을관광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 신규 마을 3곳 추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7.14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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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조천읍 김녕리,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등 3곳
브랜드 론칭 1년 반만에 13곳으로 확대 … 마을 공간‧로컬 자원 등 상품화 기대
제주의 마을관광 통합 브랜드 '카름스테이' 마을이 브랜드 론칭 1년 반만에 모두 13곳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마을길을 걷는 한 커플의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의 마을관광 통합 브랜드 '카름스테이' 마을이 브랜드 론칭 1년 반만에 모두 13곳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마을길을 걷는 한 커플의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와 조천읍 교래리,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가 카름스테이 신규 마을로 선정됐다.

제주관광공사는 팬데믹 이후 한적한 마을에서 머물다 가는 농촌여행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5월 9일부터 6월 9일까지 공개 모집을 추진, 최종적으로 김녕리와 교래리, 무룽리 3곳이 선정됐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 참여한 마을은 모두 11곳. 제주관광공사는 체류형 마을 여행에 필요한 주민 주도 추진체계와 조직력, 마을 자원의 매력성, 주민참여도 및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 요소로 정해 심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신규로 선정된 카름스테이 마을별 주요 콘텐츠를 보면 우선 김녕리의 경우 마을회와 구좌마을여행사협동조합을 거점 조직체로 지정해 해녀마을 김녕리 카름스테이를 추진하고 있다.

마을 공방, 상가, 숙소 등이 연계된 마을 호텔 콘셉트로 체류형 마을 여행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제요트학교와 연계한 해양레저 체험, 김녕 별빛 캠핑 및 마을노을장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조천읍 교래리는 마을회와 교래삼다수마을협동조합이 웰니스 관광마을을 테마로 카름스테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교래리는 삼다수 숲속 명상과 요가, 노르딕 워킹 및 천미천 하천 트레킹 등 지역자원과 함께 펜션‧민박 등 매력 있는 체류 여건이 강점으로 부각됐다.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2리는 제주를 대표하는 마을기업인 무릉외갓집이 카름스테이의 선봉장으로서 마을회와 함께 한적한 농촌에서 체류형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무릉 지역 주민들이 손수 수확한 농산물 꾸러미와 제철 과일 등을 활용해 농촌 생활 콘셉트의 카름스테이를 운영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카름스테이 신규 마을의 체류형 상품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과 함께 시범 상품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카름스테이 마을과 교류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연계상품 개발 가능성 등을 타진하는 네트워킹 사업도 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신규 선정된 카름스테이 마을과 함께 체류형 관광을 지속적으로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카름스테이 브랜드가 해당 마을의 지역문제와 현안을 해결하는 도민 체감형 정책으로 환류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의 마을관광 통합 브랜드인 카름스테이 마을은 지난 2021년 처음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한경면 저지리‧신창리, 애워읍 수산리 등 10곳이 카름스테이 마을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3곳이 추가되면서 모두 13곳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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