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 화장품과학연구센터가 10일 ‘산학협력 프로젝트Lab 지원사업’ 수혜 대상 기업으로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학협력 프로젝트Lab 지원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3년도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비R&D) 일환으로, 제주국가혁신클러스터 내 바이오기업과 대학 연구실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제주대학교 화장품과학연구센터가 선정한 내용은 담팔수, 송악꿀, 용암해수와 귤피 등 제주산 원물을 활용한 식품 및 화장품 관련 기술개발이다.
선정된 수혜 기업과 사업은 △브이에스신비의 ‘제주 담팔수를 활용한 화장품 원료 효능 고도화 및 제품 개발’ △제주아이비타허니연구소의 ‘송악꿀을 설탕 대체제로 활용한 지소화성 베이커리 제품 개발’ △㈜아일랜드의 ‘용암해수와 제주산 귤피 활용 숙취해소원료 가능성 연구’ 등이다. 제주대 화장품과학연구센터는 이들 기업이 제안한 산학협력 연구개발에 6000만원 상당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연구책임자인 제주대 화학·코스메틱스학과 현창구 교수는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 프로젝트Lab 지원사업을 통해 대학 연구실과 바이오산업 유망기업의 역량을 결집하게 된다. 참여 학생에게는 현장착근형 학업의 장을, 기업과 대학은 인재양성 기회를 갖게 된다”며 “앞으로 지역인재양성-취·창업-정주로 이어지는 지역혁신 선순환 구조의 단초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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