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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국 피어난 숲길 걸어요 ...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 개최
산수국 피어난 숲길 걸어요 ...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 개최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7.06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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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부터 18일까지 생태체험의 장 펼쳐져
올해 '시험림길' 첫 개방 ... 물찻오름도 탐방 가능
탐방로를 따라 산수국이 피어난 사려니숲./사진=제주특별자치도.
탐방로를 따라 산수국이 피어난 사려니숲./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는 한라산둘레길 국가숲길 지정과 연계한 제15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를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009년부터 사려니숲에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올해 15회째로, 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길위원회 주관으로 숲길 생태체험의 장이 펼쳐지게 된다.

아울러 한라산둘레길의 국가숲길 지정은 지난해 11월일 이뤄진 바 있어, 이번 에코힐링 체험행사는 그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개막식, 숲속 힐링 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개막식은 14일 오전 10시 30분 사려니숲길 붉은오름 입구 열린무대에서 진행되며 체험행사로는 △생태공방 △자연나눔 △숲 생태 춤 명상 △생태 사진전시회 △추억의 우편함 △물찻오름 탐방 등이 준비됐다.

또 행사기간 중 사려니오름, 물찻오름 등을 탐방할 수 있도록 개방하며, 특히 한라산둘레길인 시험림길(이승아탐방휴게소) 코스를 새롭게 추가해 다양한 코스를 걸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자연휴식년제가 적용된 물찻오름은 행사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개방하고, 오름 훼손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자에 한해서만 입장할 수 있다.

탐방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25명 단위로 입장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은 7일부터 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길 위원회(☏064-750-2291, 2540, 2543)에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 추가된 시험림길은 경사도가 완만하고 주변 산림환경과 어우러져 색다른 숲길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사려니숲길 걷기 체험행사를 통해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만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산림관광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물찻오름은 향후 탐방로 정비 등의 과정을 거쳐 추후 일반인들에게 상시개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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