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공항에 안개가 짙게 끼는 등 기상이 악화되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제주공항에 오전 10시부터 그름고도 특보, 오전 11시부터 저시정 특보가 발효돼 항공편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오후 1시까지 항공편 운항 현황을 보면 국내선 도착 19편과 출발 17편 등 36편이 결항됐고, 지연된 항공편도 국내선 56편, 국제선 2편 등 58편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다 제주공항에 착륙하려다 날씨 때문에 출발 공항으로 회항한 경우도 7편이나 된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있는 상태로, 오후 3시까지 구름고도 특보가 발효돼 있어 항공편 추가 결항이나 이‧착륙 지연 등 항공기 운항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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