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시 조천읍 인수물교차로에서 쓰레기수거 차량에 화재 발생, 운전자가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30분께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인수물교차로에서 쓰레기수거 차량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3분 만에 진화 성공했다.
신고자는 불이 난 쓰레기수거 차량 운전자로 운행 중 차량 이상을 느껴 확인, 뒷바퀴에서 불꽃이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하고 119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쓰레기수거 차량 뒷바퀴와 적재함을 태워 소실시켰다. 이에 소방서 추산 약 55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해진다.
소방당국의 현장 확인 결과 차량 뒷바퀴가 한정 소실 됐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어 운전자가 오전 5시부터 운행을 시작한 점 등을 토대로 장시간 차량 운행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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