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이재열)이 학술총서 제14책 <제주 돌문화 연구 성과와 과제>를 펴냈다. 이 책은 지난해 12월 국립제주박물관이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돌문화공원 등과 공동 개최한 학술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고 토론한 내용을 담았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됐다. 제1부는 돌하르방, 거욱대, 무덤 석상 등 조형성과 상징성이 풍부한 돌문화를 다루었다. 제2부는 고렛돌, 관방시설, 마애석각과 같이 제주의 경제·행정 차원의 돌문화를 소개했다. 제3부는 담 쌓기 기술, 밭담, 잣성 등 제주인의 삶의 근간이었던 돌담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했다.
이 책엔 제주 돌문화 연구에 매진해 온 10명의 필진 등 도내외 연구자가 함께 참여했다. 또한 심포지엄 토론자의 질의와 발표자의 답변을 각 논문 말미에 실어서 제주 돌문화를 둘러싼 다양한 견해를 소개했다.
이 책은 비매품으로 도내외 국공립도서관 및 공사립박물관 자료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국립제주박물관 누리집(jeju.museum.go.kr)을 찾으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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