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는 우리들의 놀이터이자 반드시 지켜야 할 터”라는 주제 내걸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이호테우해수욕장 일대에서 환경과 음악,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관광축제가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다음달 8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하는 ‘2023 이호테우 필터 페스티벌’이 그 축제 무대다.
올해 페스티벌은 ‘제주 바다는 우리들의 놀이터이자 반드시 지켜야 할 터’(filter/必터)라는 주제로 해변 정화활동 뿐만 아니라 재즈 페스티벌, 야간 버스킹 등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통해 지친 일상을 치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오는 7월 14~15일에는 사우스 카니발, 민선레나타, 고든 웹스터 밴드 등 국내‧외 뮤지션들이 출연, 다양한 공연 무대를 펼친다.
7월 8일과 22일, 29일에는 대중음악과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지역 뮤지션들과 문화‧예술인들이 출연해 야간 버스킹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해양 생태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해변정화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14~15일 이틀간 필터 플로깅 행사도 진행된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의 아름다운 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를 만끽하면서 힐링, 휴식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한 뒤 “앞으로도 양질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도내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그동안 이호테우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해오던 ‘이호테우축제’와 연계한 문화 축제로, SNS와 해외박람회 관련 안내 등 콘텐츠간 상생‧협업을 통한 통합 홍보도 진행해 왔다.
지난 5월부터 중국 베이징, 상하이와 대만 여행업계, 각종 박람회 등을 통해 이호테우 필터 페스티벌과 이호테우 축제를 지속적으로 홍보하면서 400여 명을 모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