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해외여행 증가로 국내 여행수지 최대 적자 ... 제주 방문 내국인도 ↓
해외여행 증가로 국내 여행수지 최대 적자 ... 제주 방문 내국인도 ↓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6.16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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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해외여행 증가로 제주 국내선 좌석난 심화
올해 1분기 여행수지 적자, 3년 만에 최대 적자 폭 기록
제주도 전경./사진=미디어제주.
제주도 전경./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 수요의 증가로 제주도로 여행을 오는 내국인 관광객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현재 폭발적으로 증가한 해외여행 수요로 항공사들은 국제선 운항 편수를 높여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제주 국내선 좌석난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지난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해외 여행수요로 인해 한국의 올해 1분기 여행수지 적자가 약 4조 2800억원으로 3년 만에 최대 적자 폭을 기록했다. 또한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은 지난해 대비 10배가 넘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공항 항공수송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제주로 운행한 국내선 항공기는 5만 3555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 5924편의 운행에 비해 4.2% 감소했다. 이어 하루 평균 공급석은 8만 3799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 9364석보다 6.2%나 줄었다.

이에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관광설명회’ 개최와 제주관광 ‘빅할인이벤트’ 홍보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제주도로 오는 국내 관광객을 유치할 방침이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강인철 회장 직무대행은 “도와 우리 협회는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며 “서울, 부산, 광주 현장 로드 홍보를 통해 제주관광 이미지와 탐나오 빅할인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SNS와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도 전방위적으로 펼치는 한편 제도적·정책적 자정의 노력에도 심혈을 기울여 제주관광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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