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트럭, 차량 2대와 오토바이 들이받아
전신주 들이받아 860여 가구 일시 정전
전신주 들이받아 860여 가구 일시 정전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 32분께 서귀포시 동흥동주민센터 교차로에서 덤프트럭이 소형화물차와 승용차,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전신주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소형화물차 운전자와 오토바이 운전자 2명이 사망했다. 덤프트럭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승용차 운전자는 경상으로 전해져 총 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덤프트럭이 남주고등학교 쪽에서 동홍사거리 쪽으로 진행하던 중 소형화물차를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반대편 2차로에 신호대기 중이던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추돌한 뒤 전신주를 들이받았다고 전해졌다.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동홍동과 서홍동 일대 860여 가구가 정전됐다. 이에 한국전력이 30여 분만에 전력 복구에 성공, 현재는 37가구가 정전된 상태라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원인을 덤프트럭 브레이크 파열로 추정,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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