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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연극축제, 15일부터 제주 곳곳서 펼쳐진다
국내 최대 규모 연극축제, 15일부터 제주 곳곳서 펼쳐진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6.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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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일까지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 개최
제주문예회관 전경./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예회관 전경./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는 한국연극협회와 공동으로 1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주아트센터, 비인(BeIN) 공연장, 서귀포예술의전당 등 도내 곳곳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연극 축제인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연극계의 진흥과 함께 제주지역 문화예술계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평소 접하기 힘든 연극 관람 기회를 도민에게 제공하는 등 다양한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내 공연예술 대축제인 대한민국 연극제의 제주 개최가 이뤄졌다.

15일 오후 제주문예회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제1차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윤희 예술창작본부장, 손정우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 행사는 연극제 및 경연작품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주요 내빈 축하인사,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 개막선언이 진행되며, 제주도에서 활동하는 연극인들의 합동극인 ‘치마돌격대’가 개막공연으로 선보였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독창적인 문화와 남다른 문명을 일궈온 섬으로 문화예술인들에게 창작의 원천인 예술적 영감을 안기며 끊임없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연극제와 같은 큰 무대가 제주에서 더 자주 열리고, 문화예술인의 뜨거운 열정을 펼칠 기회가 더 많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신명나는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제주에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한민국연극제에서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 16개 시도 지역 대표극단의 본선 경연이 펼쳐지며, 17일 제주아트센터에서는 제주지역 대표인 극단 가람의 ‘울어라, 바다야’ 공연이 총 2회(오후 3시·7시 30분) 진행된다.

또  제주문예회관에서는 17일 국제 연극페스티벌 기획자 초청 포럼과 18일 한국-루마니아 합동공연 ‘아르고원정대’가 열리며, 다음달 3일 폐막식 행사에서는 연극제 시상식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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