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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4·3평화인권교육’ 성황리 진행으로 전국화 이뤄내
‘찾아가는 4·3평화인권교육’ 성황리 진행으로 전국화 이뤄내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6.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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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4주년을 맞아 전국 총 31개 학교, 3018명의 학생 참여
찾아가는 4·3평화인권교육/사진=4·3범국민위원회
찾아가는 4·3평화인권교육/사진=4·3범국민위원회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4·3범국민위원회가 ‘찾아가는 4·3평화인권교육’을 진행함으로써 4·3평화·인권교육의 전국화를 이뤄내고 있다.

제주 4.3범국민위원회는 제주교육청와 함께 진행 중인 ‘찾아가는 4·3평화인권교육’이 지난 2018년을 시작으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찾아가는 4·3평화인권교육은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지난 2018년 시작됐다. 교육은 제주도뿐만 아니라 수도권을 비롯한 학교 현장으로 강사들이 직접 찾아가는 강의 형태다. 아울러 제주4‧3의 진실을 각지의 학교 현장에 알리며 개정된 역사 교과서와 인권 강의를 연계할 수 있다. 더불어 세대를 넘어 평화와 인권 중심으로 4‧3의 교훈을 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4·3사건 74주년을 맞아 전국 총 31개 학교와 3018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했다. 참가한 학교로는 초등학교 16개, 중학교 11개, 고등학교 4개이다.

범국민위원회는 향후 초중고 강의에 대한 수업 역량을 높이고 고등학생 대상 강의를 넓혀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어 이들은 전국 및 해외의 평화·인권교육 교류를 통해 4·3평화·인권교육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란 의지도 밝혔다.

백경진 범국민위원회 이사장은 “4.3의 교과서 수록 문제가 더 이상 논란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일선 교육 현장에서 더 많은 4.3 인권평화 교육이 진행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각 지역 학교에서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어 4.3평화교육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라며 “교육을 신청한 교사 및 개별 학교 교장 등 학교 현장에서 4.3 교육에 관심을 가지는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강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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