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서 승용차에 든 현금 들고 달아난 30대 ‘차량털이범’ 검거
제주서 승용차에 든 현금 들고 달아난 30대 ‘차량털이범’ 검거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6.14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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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콘솔박스 내부 현금 43만원을 들고 달아난 혐의
피의자, 지난 2021년 낚시방 침입해 1200만원 절도 혐의
차량에 들어가 절도 행위를 저지르는 일명 ‘차량털이범’의 혐의를 받는 30대 A씨
차량에 들어가 절도 행위를 저지르는 일명 ‘차량털이범’의 혐의를 받는 30대 A씨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잠기지 않은 차량에 들어가 절도 행위를 저지르는 일명 ‘차량털이범’의 혐의를 받는 3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절도 및 절도미수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서귀포시 한 빌라 앞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현금 43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반경 5km 구간 50여개 방범용 CCTV를 분석해 A씨가 모텔 2층으로 출입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이어 모텔 업주에게 CCTV에 찍힌 A씨의 모습을 보여주고 2층에 거주 중인 사람과 일치한다는 진술을 받았다.

이에 경찰은 지난 9일 모텔 주변 잠복수사를 실시, A씨가 거주 중인 호실을 방문해 긴급 체포했다. 객실 안에는 A씨가 범행 당시 입었던 옷이 발견됐다.

경찰의 수사 결과 범행 전 노상에 주차된 4개 차량에 금품 절도를 시도했던 A씨의 정황도 확인됐다. A씨는 배가 고파서 범행했다며 혐의사실을 자백하고 훔친 돈은 생활비로 소비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A씨는 지난 2021년 8월 서귀포시 한 낚시방에 침입해 1200만원을 절도한 혐의가 있다. 이번 차량털이 사건으로 인해 현재 재판은 일시 중단됐다.

경찰은 A씨의 도주 우려 등으로 현재 구속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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