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어린이보호구역 늘어난 음주운전 ... 제주경찰청, 예방활동도
어린이보호구역 늘어난 음주운전 ... 제주경찰청, 예방활동도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6.13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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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6월초까지 음주운전, 전년동기 대비 5% 증가
낮시간대 음주운전 단속 크게 늘어 ... 각종 법규 위반도
제주경찰청 전경.
제주경찰청 전경.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운전자 법규위반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음주운전은 물론 각종 법규 위반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4월 1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총 7주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예방 활동기간 동안 주간 시간 음주 단속 및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단속,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도로 시설 개선 등을 추진했다.

이 기간 동안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음주 적발은 지난해 동기 280건에서 올해 15건이 증가한 295건 수준을 보였다. 약 5%가 늘었다.  특히 낮 12시부터 오후 3까지의 주간 시간 단속의 경우 지난해 25건에 비해 18건 증가해 72% 증가율을 보였다. 아울러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 단속은 지난해 12건에서 31건이나 증가한 258% 증가율을 보였다.

위와 같이 교통법규 위반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제주경찰청은 어린이 보호구역 현장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안전표지 29개 등 교통 안전시설 총 127건에 대해 개선 완료했다.

경찰의 예방 활동기간 음주·교통법규 위반 단속 및 시설개선 추진 결과로 지난해 대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건수는 7건에서 2건으로 5건이 감소했으며 어린이 교통사고 또한 4건에서 2건으로 50% 감소하는 효과를 이뤘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 행위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어린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하여, 앞으로도 도민 모두 교통법규를 준수한 안전 운전에 동참해달라, 제주경찰청은 앞으로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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