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8:24 (금)
제주농협, 집중호우 농작물 피해 점검…마늘 등 “걱정”
제주농협, 집중호우 농작물 피해 점검…마늘 등 “걱정”
  • 하주홍
  • 승인 2023.05.09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해 최소화·가격안정 위한 병충해 예방 등 포전 관리 필요
윤재춘 농협본부장과 강성방 대정농협조합장이 마늘작황을 점검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하주홍 기자]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본부장 윤재춘)는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피해가 우려되는 마늘 주산지 등을 5일부터 8일까지 방문해 농작물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점검결과 이번 집중호우로 밭작물 지역 중심으로 초당옥수수, 단호박, 보리 등이 침수와 쓰러짐 피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늘은 수확 철을 앞두고 폭우로 무름병, 녹병, 병해충 발생 등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농협은 농작물 특성상 맨눈으로 확인하는데 날짜가 걸림에 따라 일정 기간 품위 상태를 지켜봐야 구체적인 피해가 확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농협은 행정의 피해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피해 규모에 따른 무이자재해자금 지원 건의 등 농가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농협은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병해충 예방을 위한 포전관리 등 영농지도를 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올해산 제주 마늘재배면적은 1242ha로 지난해보다 1.4% 줄었으나 수확량은 작년보다 7.6% 늘어난 1만9000톤으로 예상했다”며“하지만 수확 철에 앞서 집중호우 등으로 수급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여 마늘 상품화와 수급 관리에 힘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