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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BBK사건 김경준 수사 본격 돌입
검찰, BBK사건 김경준 수사 본격 돌입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11.16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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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의혹의 핵심인물인 김경준 씨가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되면 김 씨는 곧바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돼 조사를 받게 된다.

검찰은 17일 오후 늦게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호송팀이 인천공항에 도착해 오늘(16일) 오후 7시30분께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그동안 예비 수사를 통해 김씨의 주가 조작과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김씨 송환을 앞두고 이번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최대한 신속히 사건 실체를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수사팀을 지휘하고 있는 김홍일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김씨가 도착하는 대로 바로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현재 체포된 상태로 조사가 끝나면 서울구치소로 옮겨질 예정이며, 검찰은 조사가 이날 오후 늦게까지 길어질 경우 본인 동의를 받아서 서울중앙지검에 머물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대선 후보 등록일인 오는 25일 전에 1차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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