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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평화와 인권, 그리고 제주4·3”
“동아시아의 평화와 인권, 그리고 제주4·3”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4.24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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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대중강좌 5월 6일부터 7월 8일까지 총 9강 개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4·3의 전국화를 넘어 세계화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하는 대중강좌가 마련된다.

(사)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와 (사)제주민주화운동사료연구소는 오는 5월 6일부터 7월 7일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제주시소통협력센터 5층 다목적홀에서 동아시아의 역사적 관점에서 4·3을 공부하는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2020년~2021년 ‘제주4·3사건 진상보고서 바로 읽기’와 2022년 ‘4·3 대중강좌-주제별 4·3 바로알기’에 이어 네 번째 진행하는 것으로 ‘동아시아의 평화와 인권, 그리고 제주4·3’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9차례 강의는 ▲동아시아 평화공원의 정치학, 오키나와-대만-제주 ▲동아시아의 관점에서 4·3연구 모색하기 ▲디아스포라와 4·3 ▲알뜨르에서 동아시아를 상상하다-폭격, 전쟁, 포로 ▲동아시아의 역사적 트라우마와 치유 ▲[답사]동아시아의 관점에서 유적지 다시 걷기 ▲베트남전과 한국군, 민간인학살의 역사와 현재 ▲베트남 민간인학살 국가소송의 경과와 의의 ▲동아시아의 문학적 연대와 저항의 가능성 등 주제로 진행되며, 4·3운동의 진단과 과제를 함께 모색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강사는 김민환 교수(한신대 평화교양대학), 고성만 교수(제주대 사회학과), 박찬식 박사(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장). 조성윤 명예교수(제주대 사회학과), 김종곤 HK연구교수(건국대 인문학연구원), 구수정 상임이사(한·베평화재단), 임재성 변호사(법무법인 해마루), 김동현 문학평론가(제주민예총 이사장)가 진행한다.

매 강의마다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bit.ly/2023사삼대중강좌’ 로 하면 된다. 매회 강연자료를 배부하고 80% 이상 출석해 성실히 과제를 수행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한다.

(사)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관계자는 “4·3의 진실을 찾는 여정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강좌를 개설하게 됐다”면서 “이번 강좌는 4·3의 전국화에서 나아가 세계화를 목표로 동아시아 역사적 관점에서 4·3의 진실을 탐구해 나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연 관련 문의는 (사)제주민주화운동사료연구소(064-724-2777), (사)제주4·3기념사업위원회(070-4324-437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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