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디지털·AI 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통 기초 과정(파이썬 기초, 인공지능 기초, 30시간) △역량강화 과정(컴퓨터 비전, 음성 및 자연어처리, 50시간) 등으로 이뤄졌다. 역량 과정 수료 후 40명을 선발하게 되며, 이들 학생은 20시간의 융합프로젝트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예습과 복습을 위한 온라인 교육 과정도 추가로 제공하며, 단순 이론 강의 중심이 아닌 실습 및 프로젝트 과정으로 짜였다. 참여 학생들은 탐구활동을 통해 소논문 형식의 보고서도 제출하게 된다.

우수 학생들은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융합프로젝트 과정에서 우수한 학생을 선발, 내년 1월 해외로 보내게 된다.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실리콘밸리 주요 기업 탐방, 스탠포드 대학 투어·특강, SW·AI 신기술 체험, 대학 내 교수·대학생들과 프로젝트 발표 등이 들어 있다.

김형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