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대법원 상고심 선고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공직사회가 술렁거리고 있다.
우선 김태환 지사는 여느 때처럼 오늘(15일)도 지사로서의 바쁜 업무를 소화했다.
14일 오후 북한 방문단과 2박3일 평양 일정을 마치고 제주에 도착한 김 지사는 오늘(15) 오전 오전 9시3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4차 제주도민 방북에 따른 결과를 도민들에게 밝혔다.
김 지사는 이후 오전 10시 제244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해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 연설을 하기도 했다.
공무원들은 담담하게 일상 업무를 처리하면서도 대법원 선고결과에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상고기각'이냐 '파기환송'이냐를 놓고 설왕설래하는가 하면, 기각 또는 원심 파기후 벌어질 상황 등을 놓고 다양한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다.
공직사회가 이처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대법원이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공무원들의 눈과 귀가 다시한번 대법원으로 향하고 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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