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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실망 시켜 죄송…건강하게 살 기회 삼고파"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실망 시켜 죄송…건강하게 살 기회 삼고파"
  • 미디어제주
  • 승인 2023.03.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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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 마친 유아인 [사진=연합뉴스]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 마친 유아인 [사진=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경찰 조사 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유아인은 27일 오전 9시 30분께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으나 유아인은 입장이나 답을 내놓지 않고 곧바로 조사받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앞서 유아인의 경찰 소환은 지난 24일로 예정되어있었으나 조사 일정이 언론에 알려지자 비공개 소환 요청을 하며 일정을 한 차례 연기했다.

유아인 측은 "당시 경찰은 엄홍식 씨 소환이 비공개 소환임을 변호인에게 알렸고, 고지 여부를 떠나 '경찰수사사건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의하면 피의자 소환은 비공개로 함이 원칙"이라며 "모든 언론에서 엄홍식(유아인) 씨가 금요일에 출석한다는 사실이 기사화되었고, 그중에는 경찰에서 출석 일시를 확인해주었다는 기사도 있었다. 이에 따라 사실상 공개 소환이 되었으며 이는 관련 법규정에 위배됨이 명백하다. 따라서 부득이하게 출석 일자 조정을 요청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아인의 경찰 조사는 12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이날 오후 9시 27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선 유아인은 "조사에서 제가 밝힐 수 있는 사실들 그대로 말씀드렸다.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께 큰 실망하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사건의 경위와 관련된 질문들 많이 받았고, 제가 밝힐 수 있는 선에서 사실대로 입장 전했다. 아직 수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내용들을 직접 말씀드리긴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으로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손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자기 합리화한 점에 빠져있었던 것 같다. 입장 표명 늦어진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이런 저를 보시기 아주 불편하시겠지만, 저는 이런 순간들을 통해 그동안 제가 살아보지 못한 건강한 순간들을 살 기회로 삼고 싶다. 실망하게 해 정말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아인은 현재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외에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식 결과 검출된 대마류, 케타민, 코카인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아인의 조사를 마친 후 구속영장을 통한 신병 확보 여부 및 개별 혐의 성립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아주경제 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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