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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항공노선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제주도 요청에 국토부 답변은?
“국제 항공노선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제주도 요청에 국토부 답변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2.24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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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현 정무부지사, 국토부에 “제주 기점 항공노선 공급좌석 확대해달라” 건의
국토부 “3월 26일 항공사별 하계 스케줄 적용 이후부터 해소될 것” 답변 내놔
김희현 정무부지사가 지난 23일 국토교통부를 방문, 하동수 항공정책실장을 만나 제주 기점 노선의 공급좌석을 늘려줄 것 등을 건의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김희현 정무부지사가 지난 23일 국토교통부를 방문, 하동수 항공정책실장을 만나 제주 기점 노선의 공급좌석을 늘려줄 것 등을 건의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최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수가 줄어들면서 항공요금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국토부에 제주노선 공급좌석 확대를 적극 건의하고 나섰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지난 23일 국토교통부 하동수 항공정책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제주의 항공교통은 대중교통 수단이자 제주 경제의 중심 인프라임을 감안, 제주항공노선 공급좌삭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제주기점 항공편수 감소로 국내선 좌석 품귀현상이 가중되면서 봄맞이 개별관광객, 수학여행단 등 단체관광객의 항공좌석난이 이어지고 치솟는 항공요금으로 인한 제주도민의 경제적 부담 등을 문제점으로 거론하기도 했다.

김 부지사는 “제주도민 항공좌석 확보의 어려움과 항공요금 대폭 상승에 따른 부담 가중에 대한 해결방안 도출이 절실하다”며 제주노선 항공기 좌석난 해소를 위해 항공편수를 확대하거나 특별기 투입, 중소형 기종을 대형으로 대체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3월 1일부터 중국인 관광객의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제주-중국 간 직항노선 재개와 함께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국제선 정기항로 운항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허용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제주도민들의 애로점과 요청사항에 대해서는 대체로 수긍하면서도 3월 26일부터 항공사들의 하계 스케줄이 정용된 이후부터 점차적으로 문제점이 해소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제주지역 관광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 확대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 항공사를 비롯해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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