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통역사 양성 등 단계별 커리큘럼도 예정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농아복지관은 오는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2023 시청각장애인 지원인력 양성과정(기초)’을 총8회 과정으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내용은 시청각장애인 당사자의 사례발표를 시작으로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에티켓, 시청각장애인 이해하기, 시청각장애인 보조기기 기초,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통역 지원하기, 촉신호 기초, 시청각장애인 지원인력의 역할, 점자의 이해, 해외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시청각장애는 시각장애와 청각장애의 단순개념만으로 분류하기 힘든 전혀 다른 유형의 중증장애로 의사소통의 단절은 물론 이동을 포함한 일상생활 전반에서 극심한 제약을 받고 있는 힘든 장애다.
본 복지관은 시청각장애인의 일상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확대, 시청각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시청각장애인 지원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이번에 개최하는 시청각장애인 지원인력 양성과정(기초)을 시작으로,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촉수화통역사 양성과정,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점화통역 지원인력 양성과정으로 시청각장애인 지원인력 양성의 단계별 커리큘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청각장애인 지원에 관심 있는 분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수료 후에는 시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지원인력으로 활동 가능하다. 참여접수는 참가신청서 작성 후 팩스(064-711-9097), 이메일(hiyun1352@deafwel.or.kr), 내방접수로 이루어지며, 참가신청서는 제주도농아복지관 홈페이지(www.deafwel.or.kr)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