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한미FTA 대응 해양수산전략산업으로 '세계자연유산 제주'란 브랜드를 활용한 제주수산식품 벤처·가공산업 발전계획을 수립, 고부가 성장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비전 '3S' (청정한 제주바다, 안전한 수산식품, 고객만족)에 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위해 ▶수산벤처기업육성에 30억원 ▶수산물가공단지 조성에 250억원 ▶제주수산식품 공동브랜드개발에 30억원 ▶제주광어숙성회 개발 및 유통처리개선에 120억원 ▶FCS(품질보증추천) 디자인개선에 5억원 ▶수산물 인증제도 및 지리적표시제 활성화에 30억원 ▶수출가공업체 마케팅지원에 40억원 ▶수산식품 소비촉진에 80억원 ▶수산가공식품 산업화에 45억원 등 총 54개사업에 1530억원 투자키로 했다.
이 계획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전략성장산업을 선정, 제주수산식품의 세계화를 통한 고부가 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간다는 목표아래 내년부터 본격 투자하는 산업으로 우선 수협을 대상으로 지원해 나가게 된다.
지구별 수협은 어선어업의 어가가격을 유지시키고 수산물의 원활한 처리 및 유통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수협중심으로 우선 수산물처리저장시설을 확충하고, 국제 식품품질기준에 맞는 HACCP인증을 갖춘 수산물산지가공산업을 육성시켜 나갈 전략이다.
이 HACCP 인증시설을 갖출 경우 대형마트 입점, 수출시장 개척 등으로 어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제주도내에는 HACCP수산물가공공장 3개소 등 105개소의 가공공장이 있다.
한편 제주도는 수협 이외의 영어조합법인, 개인 등이 수산식품가공산업에 신규진입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HACCP수산물 산지가공시설사업 개소당 30억원 중 수산발전기금에서 21억원을 지원해 줄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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